[DIY] POLBON 천정엠보싱

 

 

 

이제 겨울이 얼마 남지 않은 듯이 아침 저녁으로 꽤 쌀쌀해 졌습니다. 좀 더 포근하고 깔끔한 애마의 실내를 위해서 천정 엠보싱 작업을 해봤습니다.

 

 

-천정엠보싱 DIY용 키트를 구매하여 받았습니다.

 

 -천정엠보싱에 필요한 스펀지와, 승용차용으로 제단 된 엠보싱용 레자가 들어있습니다.


 -작업에 필요한 도구입니다. 타카, 타카핀, 롱로우즈, 커터칼, 엠보싱 고정용 핀, 실내 내장재를 분해하는데 필요한 렌치 세트, 스프레이 다용도 접착제, 고무망치, (-)자드라이버등이 필요합니다. 팁을 드리자면, (-)자 드라이버 보다, 공구상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명 돼지발톱이라는 공구가 있으면 작업이 훨씬 수훨해 집니다.

 

 -이번에 작업을 위해 구매한 미니 라쳇 렌치 세트 입니다. 보통 렌치보다 크기가 작아서, 자동차의 내장 DIY 등에 아주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이 렌치의 가장 큰 장점은 복스알 뿐만 아니라, 연결대를 이용하여 일반 드라이버가 들어가기 힘든 공간의 작업도 가능하다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 준비는 끝났으니.. 작업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보통 천정 엠보싱 작업 방법엔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천정을 탈거해서 작업하는 방법이고, 두번째는, 천정을 탈거하지 않고, 그대로 작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첫번째 천정을 통째로 탈거하는 방법으로 작업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차에 탑승해서 보시면 보통 기둥이 세군데가 있습니다. 앞유리를 지탱하는 기둥을 A필러, 안전벨트가 고정되어 있는 기둥을 B필러, 뒷유리를 지탱하는 기둥을 C필러라 합니다.

차종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이번 작업할 차량은 A,B,C 필러를 모두 탈거해야만 천정을 탈거 할 수 있었습니다.

 

 

-이부분이 A필러 입니다.

 

-탈거하는 방법은, (-)자 드라이버나, 공구점에서 파는 일명 돼지발톱 을 이용해 틈을 벌립니다. 그림과 같이 벌려진 틈을 조금씩 조금씩 늘려가다 보면 내장재 안쪽에 있는 핀이 빠지면서 탈거가 되게 됩니다.

 

-A필러를 완전히 탈거한 모습입니다.

 

 

다음은 B필러를 탈거해 보겠습니다.

 

 

 -B필러엔 사진에 보이듯이 안전벨트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B필러를 탈거하기 위해선 먼저 안전벨트를 탈거해야 합니다. 안전벨트를 탈거하기 위해선, 사진과 같이 커버의 아래쪽에 있는 홈에 (-)자 드라이버나 그림에 보이는 돼지발톱등을 이용해서 살짝 재껴주면 쉽게 커버가 빠지게 됩니다.

 ( TIP : 여기서 사용된돼지발톱이라는 공구에 대해서 잠시 얘기하자면, 위 사진처럼 날 부분이 돼지발톱과 닯았다고 하여 돼지발톱이라 불립니다. 손잡이는 일반 드라이버와 비슷하지만, 드라이버처럼 일자로 생긴 대를 쓰는 것이 아니라, 한번 꺾여져 있기 때문에 차량 내장재 등의 틈을 벌리는데 유용하게 사용되어 집니다.)

 

-커버를 탈거하면, 사진과 같이 볼트로 튼튼하게 고정이 되어 있습니다.

 

-구입한 렌치를 이용해 볼트를 풀러줍니다.

 

-볼트를 다 풀면 그림과 같이 안전벨트가 탈거가 되게 됩니다.

 

-(-)자 드라이버나 돼지발톱을 이용하여 틈을 넓혀주면 핀이 빠지면서 탈거가 되게 됩니다 

 

이번엔 실내 손잡이를 탈거해 보겠습니다.

 

 

-볼트를 덮고있는 커버를 (-)자 드라이버. “돼지발톱을 이용해 탈거합니다.

 

 

-탈거한 커버 안쪽에 있는 볼트를 (+)자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풀러줍니다.

 

 

위 방법대로 양쪽 A필러, 양쪽 B필러, 손잡이를 탈거했으면 이제 실내등을 탈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C필러는 완전 탈거하지 않고, 살짝 틈을 만들어서 천정이 바로 빠지도록 하는 방법을 이용했습니다.

 

 

 

-실내등 커버에도 마찬가지로 홈이 파여 있습니다. 여기에 (-)드라이버나, “돼지발톱를 이용하여 커버를 탈거합니다.

 

- 실내등 전구를 빼내면 안쪽으로 육각 볼트로 고정이 되어 있습니다. 역시 렌치를 이용하여 탈거 합니다.

 

 -실내등을 탈거하면 사진의 전선과 연결된 잭이 있습니다. 살짝 눌러서 빼주면 탈거 완료.

 

 

이제 다 됐습니다. 실내등을 탈거 하면 천정이 알아서 내려 앉습니다. 전혀 무겁지 않으니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내려온 천정을 대각선으로 비틀어서 차 밖으로 꺼냅니다.

 

 

-탈거해서 밖으로 빼낸 천정입니다. 원래 밝은 베이지색이었지만, 세월을 겪으면서 저렇게 더러워 졌네요.

 

-천정 내장재를 탈거한 모습입니다. 본격적인 작업은 이제부터인데.. 벌써 지칩니다..

 

-드디어 오늘 작업할 레자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베이지 & 블랙 투톤으로 정했는데, 일단은 맘에 드네요

 

-천정에 스펀지를 붙이기 위해 접착제를 뿌려줍니다. 어차피 이제 못 볼 녀석이니, 인정사정 안보고 뿌려줍니다.

 

 

-스펀지를 부착하는 모습.

 


 
-스펀지가 차에 딱 맞게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칼을 이용하여 맞게끔 잘라줍니다.

 

 

-실내들이 들어갈 자리도 미리 잘라서 뚫어 놓습니다.

 

-손잡이 고정용 볼트가 들어갈 자리도 미리 뚫어놓습니다.

 

 

-스펀지 부착 잡업 완료된 모습.

 

 

이제 레자를 입혀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펀지가 부착된 천정 위에 레자를 펼치고 실내등을 기준으로 삐뚤어지지 않게 센터를 잘 잡고, 전체적으로 라인을 맞추는 게 중요합니다. (TIP : 센터를 잘 맞추셨으면 양쪽을 서류정리용 집게 등으로 고정 시켜 놓으시면 작업을 조금 더 수월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센터를 잘 잡았으니 이제 엠보싱 작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과 같이 롱로우즈로 핀을 잡고 가볍게 망치질을 해줍니다. 이때 핀은 재봉선과 선이 만나는 곳마다 박아 줍니다. 적어도.. 100개 이상의 핀을 박아야 합니다.

 

 

-반대편으로 핀이 튀어 나오게 됩니다.

 

-튀어나온 핀에, 동봉된 도너츠 모양의 와샤를 걸고 롱로우즈로 힘껏 땡겨서 꺽어줍니다.(크게)

  TIP! : 이때 와샤를 걸어주는 이유는, 천정의 재질이 종이라서 핀만 꼈을경우 파고 들어가기 때문에 헐렁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입니다. 와샤를 걸지 않으셔도 작업에 큰 지장은 없습니다. 저는 와샤를 모두 걸어서 작업 했습니다.

 

 

이제부터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게 됩니다. 반대편에서 박은 핀은 한 사람이 힘껏 눌러주고, 반대편에선 롱로우즈로 힘껏 당겨서 꺾어주는 작업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눌러주는 사람은 손가락에, 당기는 사람은 손바닥에.. 갈수록 감각이 둔해집니다..

 

 

 -고난의 시간이 끝나고 핀 장착이 거의 완료 된 모습입니다.

 

-좌우 상하로 남는 레자는 반대쪽으로 덮어서 타카를 이용하여 고정시킵니다.

 

TIP! : 동봉된 타카핀은 엠보싱 작업용으로 일반 타카핀보다 짧게 되어있어서 웬만해서는 튀어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두께가 얇은 부분에 타카를 사용할 때는, 반대쪽으로 타카핀이 튀어나올 수 있기 때문에 사진처럼 다치지 않도록 주의 하셔야 합니다.

 

 

-타카로 마무리가 다 끝났으면 이제 실내등이 들어갈 구멍을 만듭니다. 구멍은 천정을 뒤집으면 구멍이 보이기 때문에, 칼로 X자를 만든후에 접어서 타카로 마무리 해줍니다.

  

-장시간의 대작업을 거쳐 완성된 모습입니다.

 

 

이제 다시 조립하기만 하면 모든 작업이 끝나게 됩니다. ~ 힘내서 조립에 들어갑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 TIP! 한가지, 실내 손잡이를 조립할때에는 볼트부위에 스펀지를 잘라놨기 때문에 만져보면 움푹 패인 부분이 있습니다. 커터칼로 1~1.5 센티만 일자로 자르고 볼트를 다시 체결 하시면 이쁘게 장착이 됩니다.)

 

 

 

-장착 완료된 모습입니다.

 

 

천정엠보싱…………

각오는 했지만 생각보다 대 작업 이었습니다. 하지만, 완성후의 만족감은 여태까지 해봤던 DIY 작업중에 최고인 것 같네요.

 

오랫동안 때가 꼬질꼬질 낀 천정과 애마의 아름다운 실내를 위해서 한번쯤 도전해볼 만 한 DIY이지만, 어느 정도 난이도가 있고, 시간도 많이 걸리기 때문에 충분한 작업 인원과, 시간을 충분히 고려하고 도전해야 낭패를 보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도 도전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작업과정을 자세히 사진에 담으려고 해봤습니다.

내손으로 개성있는 애마를 만들고자 도전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상 천정 엠보싱 DIY 를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by EnMall팀 | 2008/10/24 13:31 | 자동차용품 리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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